모더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mRNA 백신 국내 허가

[지디넷코리아]

모더나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RSV 예방을 위한 국내 첫 mRNA 백신이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를 받았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크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사진=모더나코리아)

관련해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60세 이상 성인 약 3만7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관찰자 눈가림(observer-blind), 사례 기반(case-driven) 3상 임상시험 ‘ConquerRSV’의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해당 3상 임상시험에서 중대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상표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앓는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코로나19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이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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