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 항구와 도시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무인기(드론) 공습을 받아 3명이 사망했다.
모스크바타임스, 우크린폼 등에 따르면 유리 슬류사르 로스토프 주지사는 이날 드론이 로스토프주, 바타이스크, 타간로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드론은 로스토프주 항구에 정박해 있던 화물선을 공격해 선원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유조선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로스토프나도누 시장은 석유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드론은 항구 인근 바타이스크 마을을 공격하면서 1명이 숨졌다. 2개의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후 드론 공격으로 인한 첫 사망 사례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 방공 시스템이 로스토프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3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3개 지역에서는 47대를 격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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