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인플레 기운이 수그러지는 기색을 보이자 18일 기준금리를 연속 2차례 동결 후 내렸다.
중앙은행 정책위원들은 이날 5대 4 찬성우세 투표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려 3.75%로 만들었다. 이 금리 수준은 2023년 2월 이후 가장 낮다.
바로 전날 어느 곳보다 높은 선을 유지하고 있던 영국 소비자물가 연 인플레가 11월 시점에 3.2%로 예상외 하락했다고 통계국이 발표했다. 10월 인플레는 3.6%였다.
영국서 지난해 12월 2.5%였던 인플레가 반등해 올 7월부터 9월까지 석 달 동안 3.8%를 지키고 있었다.
한편 유럽연합 내 유로존 20개국의 인플레는 11월과 10월 2.1%를 유지했으며 핵심 정책금리인 중앙은행 예치금리는 2.0%에 묶여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