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동태평양 마약밀수 관여 선박 공격…4명 살해”

미군의 선박 공격 동영상[미 남부사령부 엑스 계정 캡처=연합뉴스 제공][미 남부사령부 엑스 계정 캡처=연합뉴스 제공]

미군이 현지 시간 17일 동태평양의 공해상에서 마약 밀수에 관여한 선박을 공격해 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남부 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공해에서 “지정된 테러 조직”에 의해 운용되는 한 선박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다며 이같이 발표하고 관련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정보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동태평양의 알려진 마약 밀수 루트를 따라 이동하고 있었으며, 마약 밀수 활동에 관여했다고 남부 사령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외국테러조직’으로 지정하고,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제재 대상 유조선을 봉쇄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단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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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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