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시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112곳에 스마트경로당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최신 ICT기술로 새롭게 단장해 노인종합복지관 생방송 스튜디오와 112개 경로당에 설치된 시니어 TV의 생방송 시스템을 통해 어르신이 온라인으로 동시 접속하는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36개소 경로당을 우선 구축했고,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국비 8억4000만원을 포함한 총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76개소를 추가 구축했다.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은 가까운 경로당에서 노인종합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참여하고, 노래교실 등 여가 콘텐츠를 시니어 TV를 통해 수시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로 건강 관리를 하는 등 한층 높아진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2026년 1월부터 주 1회 정기적으로 실시간 생방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월부터는 스마트경로당 도우미를 배치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제 경로당에서 화면을 통해 노래도 부르고 운동도 하며 건강 프로그램도 배우고, 서로 인사도 나눌 수 있는 말 그대로 똑똑한 경로당, 효도하는 경로당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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