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는 18일 ‘2025년 AI 융합 재난현장영상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AI 기반 영상분석 시범운영을 통한 플랫폼의 실효성 및 작동성 종합검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통합플랫폼의 핵심은 전국 최초로 소방차와 드론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동시 수집하고 상황 정보와 연계해 동시출동 체계로 작동되는 통합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다.
현장 지휘관은 재난 상황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자원 배치 및 대응 전략을 과학적으로 결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플랫폼에서 수집되는 현장 영상은 AI 분석 엔진을 통해 사람·화재·연기 등 주요 위험요소가 자동 식별되며, 이 데이터는 상황실과 현장 지휘부에 즉시 공유되어 대응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시범운영에서는 AI 객체 인식의 정확도, 영상 표출 속도, 출동·지휘 시스템과의 연동 안정성 등 각 기능 성능을 실제 상황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동원 경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소방차·드론·AI 영상분석 기능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대응 체계를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스마트 소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소방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플랫폼의 단계적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재난유형별 AI 모델 고도화 및 유관기관 정보 연계 강화 등 후속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