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원 훔친 무인점포 도둑, 은신처는 찜질방이었다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무인 뽑기 가게 10곳에서 2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절도범이 찜질방에서 잡혔다.

16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한 남성이 무인 뽑기방에 연쇄 침입해 현금을 훔친 뒤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절도범은 가방에서 범행 도구를 꺼낸 뒤 약 4시간 동안 무인 뽑기 가게 10곳을 차례로 돌며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피해 금액은 총 2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그 결과 용의자가 경기도의 한 찜질방에 은신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고, 경찰은 현장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를 시작한 지 약 4시간 만에 해당 찜질방에서 절도범을 검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seo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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