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연말연시 고속도로 음주운전 집중단속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경찰청은 각종 모임과 이동량 증가로 음주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연말연시에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고속도로 집중 음주단속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 내 음주사고 건수(부상자)는 11월 말 기준 ▲2024년 78건(128명) ▲2025년 51건(81명)으로 전년 대비 35%(27건)(부상자 37%(47명)) 감소했으나 해마다 연말연시에 다소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 음주사고에 대한 선제적 관리에 나섰다.

또 12~1월 평균 음주사고 ▲2023년 7건(월평균 5건 대비 40%↑) ▲2024년 7건(월평균 6건 대비 17%↑) 특별단속 기간 중 목·금·토요일에는 고속도로순찰대와 인천청 모든 경찰서(10개서)가 일제히 집중단속한다.

또 고속도로순찰대는 매일 상시 단속 및 주 1회 도로관리청과 합동단속까지 병행해 고속도로 내 음주운전 위험요인을 빈틈없이 차단할 방침이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고속도로 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연말연시에 단속 강도를 한층 더 높여 국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고속도로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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