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덴마크 정부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약 17억 크로네(2억6700만 달러. 3936억 9150만 원)의 새 군사지원금 기부 계획을 제안했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벌써 29번 째 지원금이다.
덴마크는 이 날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 그룹'( UDCG. Ukraine Defense Contact Group) 온라인 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번 새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이 지원금은 덴마크 국회의 재무위원회에서 승인을 거쳐야 교부할 수 있다.
이 지원금 외에도 덴마크 국방장관은 회의 중에 앞으로 10번째 무기 지원 패키지도 곧 전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지원 프로젝트인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 Prioritised Ukraine Requirements List)’ 에 따라서 덴마크도 10번쩨 무기 지원을 결정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발표했다.

PURL은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무기 목록을 통보하면 나토 회원국들이 돈을 미국에 제공하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전달하는 방식의 무기 지원 프로젝트이다.
이는 지난 7월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간 회담 때 발표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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