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밀라노 동계올림픽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선수들도, 밀라노행 티켓 경쟁을 이어가는 선수들도, 모두 ‘꿈의 무대’를 향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불꽃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로마의 콜로세움 등 이탈리아 전역을 누비며 올림픽 열기를 전하는 가운데, 개막식이 열리는 밀라노 산 시로 경기장을 밝힐 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6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116개.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꿈의 무대를 앞둔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꿈도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밀라노행 채비를 마친 종목은 효자종목 쇼트트랙입니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최민정과 에이스 김길리, 첫 시니어 대회에서 메달 가능성을 입증한 신예 임종언 등이 금빛 질주를 위해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임종언 / 쇼트트랙 국가대표(지난 2일)> “더 열심히 준비해서 꼭 다 같이 좋은 성적 내서 공항에 왔을 때는 웃으면서 돌아오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동계올림픽의 꽃 피겨스케이팅은 아직 밀라노행 티켓의 주인공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아시안게임 최초 남녀 동반 금메달을 일군 차준환과 김채연, 그리고 새 얼굴 신지아의 출전이 유력합니다.
올림픽 피겨 출전 선수는 내년 1월 2차 선발전으로 최종 확정됩니다.
역시 다음 달 출전선수 윤곽이 드러나는 설상 종목에선 2년 만에 월드컵 정상을 탈환한 ‘고교생 스노보더’ 최가온이 기대를 모읍니다.
우리나라는 직전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9개의 메달로 부진했습니다.
밀라노가 부진을 씻어낼 반전의 무대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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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