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오는 30일부터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증편·연장 운행되고, 신해운대역이 신규 정차역으로 추가돼 철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운행 조정은 중앙선 KTX 개통 이후 이용객 증가와 지역 간 이동 수요 확대에 따른 조치다.
그동안 안동시는 코레일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열차 운행 횟수 증회를 요청했다.
또 부산 지역 대표 관광지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해운대구와 협업, 신해운대역 신규 정차 유치 활동 전개 등 철도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이번 개편을 통해 안동~서울·청량리 구간 운행 횟수는 기존 하루 9회에서 10회로 1회 증회됐다.
부산 부전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열차는 기존 3회에서 9회로 총 6회 늘었다.
특히 부산 부전역까지 운행되는 열차 9회 중 4회는 신해운대역을 경유함으로써 안동과 부산 동부권 주요 관광지 간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편·연장 운행에 따른 자세한 열차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철도 운행 확대를 통해 수도권과 부산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 활성화는 물론 경제·정주 여건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통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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