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천문대, 동남권 과학문화상 수상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천문대가 제4회 동남권 과학문화상에서 성과 부문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천문대는 비비단 별빛도시 김해, 지역민 찾아가는 천체관측회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주최하는 동남권 과학문화상은 매해 동남권 과학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상패와 시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단체 개인 성과부문 총 3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역민 찾아가는 천체관측회는 김해천문대가 직접 지역 생활권을 방문하여 천체관측, 별자리 해설, 천체전시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해지역 아동센터·복지관·아파트 단지·공공체육시설·청소년수련관 등 시민들의 일상공간에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다채로운 과학문화 체험을 제공해 큰 인기와 관심을 모았다.

김해천문대는 지난 2002년 경남 최초의 시민천문대로 개관하였으며 천체관측뿐만 아니라 전시, 해설 등 다양한 시민참여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2016년부터 김해문화관광재단 이관 이후 누적 방문객 67만명을 달성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김해천문대 임상대 팀장은 “동남권 32개 기관 중 성과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과 함께 추진해온 과학문화 활동의 소중한 결과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과학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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