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전 소속팀 KCC와 세금 부담 놓고 소송전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의 주포 라건아가 전 소속팀 KCC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라건아는 KCC 소속이던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약 4억 원을 올해 납부했으나, 이는 원래 KCC가 부담하기로 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돌려받겠다는 취지의 소송입니다.

반면 KCC는 “가스공사가 세금 내용을 알면서도 이를 부담하지 않은 채 라건아를 영입했다”라면서 가스공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며 소송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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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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