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2~5층 ‘폐쇄’…”안전E등급”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지난 12일부터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2층부터 5층 옥상 주차장까지를 전면 폐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결과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이 D등급(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으로 평가됐고 2층은 사용 제한이 필요한 수준인 E등급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주차장 2층부터 옥상까지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다만 시는 D등급으로 평가된 1층의 경우 주차공간이 건물 내부가 아닌 건물과 분리된 별도의 노상주차장인 것을 감안해 구조 안전상 위험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출입 통제와 안전 표지판, 현수막, 안내 방송 등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 조치를 강화한다.

또 주차장 시설의 안전 보강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인회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과 안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변 공영주차장과 주정차 관리 부서, 경찰서와 협조해 주차장 확보와 주정차 단속 유예 등의 대책을 협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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