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판 비아그라 나왔다…미국서 첫 ‘흥분 크림’ 출시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여성을 위한 성적 흥분 개선제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판매를 시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여성 건강 전문 바이오테크 기업 데어 바이오사이언스는 성적 흥분 장애를 겪는 성인 여성을 위한 성적 흥분 개선제 ‘데어 투 플레이(DARE to PLAY)’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현재 미국 10개 주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1개당 10달러(약 1만 4730원)이며, 질 부위에 바르고 약 10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소개됐다. 크림은 질 부위 혈류를 증가시켜 성적 흥분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특히 이 제품에는 남성용 비아그라와 동일한 활성 성분인 실데나필이 포함돼 있다.

데어 바이오사이언스는 “이 크림은 성관계 10~15분 전에 한 번만 바르면 된다”며 “임상시험에서 위약과 비교했을 때 부작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seojin@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