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2029년까지 총 50억원(도비 25억·시비 25억)을 투입해 ‘익산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지구는 전북도 농생명산업지구에 지정돼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 기능을 한곳에 집적해 산업의 전후방 연결성을 강화하는 구조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를 R&D, 임상시험, 시제품 생산, 효능·안전성 평가, 자원관리까지 산업 전 단계를 통합하는 플랫폼으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이 성장 단계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한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미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운영 중이며, 시제품 생산시설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익산이 국가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산업지구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해 기업 투자와 지역 고용 확대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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