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동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 제조용 지하수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상·하반기(2~3월, 10~11월)에 걸쳐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노로바이러스와 에이(A)형 간염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점검한 결과, 전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시료 채취 과정에서 관할 위생부서와 함께 소독장치 작동 여부, 급·배수 위생관리 실태 등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해 지하수가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음도 확인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하수는 조리 과정에 직접 사용되는 만큼 바이러스 검사 강화는 겨울철 식중독 예방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 검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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