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노르웨잉 요나스 가르 스퇴레총리가 10일(현지시간) 오슬로를 방문한 에콰도르, 파나마, 파라과이 대통령과 각각 회담을 갖고 국제적 협력과 무역, 중남미 지역의 평화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노르웨이 정부가 언론보도문을 통해 발표했다.
에콰도르의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 파나마의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들과 회담하면서 스퇴레 총리는 중남미 지역의 현재 정세, 특히 베네수엘라 사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AFP, 신화통신 등도 보도했다.
스퇴레 총리는 “누구든지 베네수엘라의 현재 상황과 미래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라면서, 관련된 모든 당사국들이 국제법을 존중하는 최후 해결책을 빨리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제에는 세계의 다자주의 무역 시스템 복원, 안전한 해상운송에 대한 국제 협력, 기후 변화 대응, 환경보호 문제 등도 포함되었다.
가장 중요한 의제는 경제협력 문제였다. 스퇴레 총리는 남미 지역과의 오랜 전통적 교역의 역사를 강조하면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올해 9월에 체결한 자유무역 협정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 노르웨이의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에 대한 수출이 대폭 증가할 수 있고 공산품과 어류 제품에 대한 관세도 사라지게 된다.
스퇴레 총리는 “이번 합의로 노르웨이의 해당 분야 기업과 개인들은 좋은 수출 기회를 맞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노르웨이의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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