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꿈나무후원회, 순수 민간 장학사업 지역사회 귀감”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에서 순수 민간단체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년이 넘도록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어 화제다.

정읍 꿈나무후원회는 지난 5일 정읍교육지원청에서 성적 우수학생과 취약계층 학생 등 11명에게 각 100만원씩 1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최초 친목을 위해 구성된 꿈나무후원회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인재양성과 ‘아이들의 미래를 돕는 가장 의미 있는 나눔’으로 모임의 목적을 바꾼 뒤 회원 각각의 회비를 기반으로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최용훈 정읍교육장은 “민·관 장학회, 특정 독지가의 장학회도 무척 훌륭한 일이지만 민간 구성원들의 회비로 20여간 장기간 이어져 온 장학회야말로 장학사업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본받아야 할 귀감”이라고 말했다.

꿈나무장학회 최성호 회장은 “장학금은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전하는 응원의 마음”이라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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