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개동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사업 준공식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지난 8일 부개동 군용철로 구간에서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단절 해소, 군부대 주변의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부개1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부평구는 오랜 시간 방치돼 있던 군용철로 777m 구간에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군용철로는 주민 휴식 공간이자 남녀노소 걷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목재데크 산책로와 연결계단 등을 설치해 지역 단절을 해소했고 초화정원, 기차모형 토피어리(조경수) 포토존, 경관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개1동 철길 장미축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미정원, 안전을 위한 경관 옹벽, 목재 울타리 등도 설치됐다.

앞서 구는 지난 2023년부터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지난해 12월 인천시·국방부와 철도 부지 공동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발전과 함께 깨끗하고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