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마찰라 교도소 외곽 경계 강화한 군 장병[마찰라 AFP=연합뉴스][마찰라 AFP=연합뉴스]마약 밀매 카르텔 활동으로 치안 불안 사태를 겪는 에콰도르와 멕시코에서 갱단 관련 강력 사건으로 2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에콰도르 교정청(SNAI)은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일요일(7일) 마찰라 교도소 외부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한 뒤 수감자 13명이 (교도소)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에콰도르 일간 엘우니베르소와 프리미시아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교도소에서 약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지 수사기관은 누군가가 교도관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무인비행장치(드론)로 폭발물을 옮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NAI는 내부에서 폭력 사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비롯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6일 서부 미초아칸주 코아와야나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로 경찰관 4명을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검찰이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공권력을 겨냥한 테러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사건 발생 이틀 뒤 정례 기자회견에서 “어떤 경위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누가 유발했는지, 폭발물이 어떻게 현장에 도달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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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