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중·고등학생의 AI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AI 디지털 리터러시 스쿨’을 연말까지 도내 23개 학교에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기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간 AI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5년 전북학생의회 교육분과위원회에서 발의된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제안을 반영해 추진되는 정책으로, 학생 주도 제안이 실제 교육사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은 학교별 교육과정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된다.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디지털 저작권 이해, 인공지능의 한계와 윤리, AI 창작 체험 등 시의성과 교육적 효과가 높은 주제들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디지털 과의존, 생성형 AI의 사회적 쟁점 등 학생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며 토론 중심 교육을 통해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사고력 향상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제안을 반영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 AI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과 그 효과를 직접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정책 추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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