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전략정보본부장, 프랑스 정무총국장 면담…”우주·원자력 협력 심화”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8일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방한 중인 프레데릭 몽돌로니 프랑스 외교부 정무총국장을 면담하고 한-프랑스 양자협력, 유럽·인태 지역 전략 환경, 한반도 및 주요 국제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내년 양국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 미래지향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프랑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몽돌로니 총국장은 한국과의 전략적 관계 발전은 프랑스의 큰 관심사라며 내년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자는 정 본부장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국제안보 지형 속에서 양국이 다양한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정 본부장과 몽돌로니 총국장은 양국 간 교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고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상호투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AI, 우주 등 첨단산업, 방산, 원자력 등 분야의 상호보완적 협력을 심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몽돌로니 정무총국장은 프랑스 외교부에서 양자정무, 유엔, 전략·위기관리, 핵·군축을 총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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