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 ‘커넥트(Connect)’에 공식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노타는 엔비디아 인셉션, 인셉션 프리미어, 메트로폴리스 파트너를 거쳐 이번 ‘커넥트’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스타트업 지원 단계에서 출발한 파트너십이 실제 산업 적용과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이어지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것이다.
커넥트 프로그램은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AI 프레임워크 우선 사용권 ▲모델 최적화 워크숍 및 기술 컨설팅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협력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노타는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실시간 영상 분석 솔루션 ‘NVA(노타 비전 에이전트)’를 통해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AI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해왔다. NVA는 교통·산업안전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으로, 엔비디아의 센터형 및 엣지형 디바이스에서 유연하게 구동된다. 또한 엔비디아의 영상 검색·요약 도구인 ‘VSS Blueprint’를 활용해 CCTV 영상에서 발생하는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요약함으로써 대응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NVA의 높은 기술적 완성도는 최근 열린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5’에서도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는 노타의 NVA를 실시간 영상 관제 분야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소개하며, 산업·공공 분야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커넥트’ 선정은 노타가 엔비디아 기술 스택 기반으로 축적해 온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엔비디아와 협력을 기반으로 ‘NVA’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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