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애틀랜타 존슨 2연속 트리플더블…하든 통산 득점 ‘톱10′(종합)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제일런 존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애틀랜타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31-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애틀랜타는 14승11패로 동부 콘퍼런스 9위에 위치했다.

3연패 늪에 빠진 워싱턴은 3승19패로 동부 최하위에 머물렀다.

애틀랜타에선 제일런 존슨이 30점 12리바운드 12도움의 트리플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6일 덴버 너기츠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존슨은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했다.

애틀랜타 역사상 두 번째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존슨이다.

팀의 최초 2연속 트리플더블은 2004년에 기록한 밥 슈라다.

데뷔 5년 차에 팀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도 가시권이다.

트리플더블을 6회 기록한 존슨은 역대 2위로, 1위 무키 블레이락(7회)과 단 1개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워싱턴에서는 C.J. 맥컬럼이 28점으로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원정팀은 전반전에만 15점 차로 앞서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홈 팀이 3쿼터 종료 시점에 4점 차까지 좁혔으나, 4쿼터에 애틀랜타가 차이를 다시 벌리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한편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의 베테랑 가드 제임스 하든(36)은 리그 통산 득점 10위에 진입했다.

하든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4점을 기록했다.

통산 2만8303점을 달성, 카멜로 앤서니(은퇴·2만8289점)을 제치고 NBA 통산 득점 10위에 자리했다.

이 부문 1위는 현역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41·LA레이커스)의 4만2268점이다.

하지만 하든의 활약에도 클리퍼스는 미네소타에 106-109로 패배했다.

◆NBA 7일 전적

▲브루클린 119-101 뉴올리언스
▲애틀랜타 131-116 워싱턴
▲골든스테이트 99-94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124-112 밀워키
▲미네소타 109-106 LA클리퍼스
▲새크라멘토 127-111 마이애미
▲댈러스 122-109 휴스턴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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