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3차 미사일방어 합동훈련…군사협력 강화 일환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러시아가 이달 초 러시아 영토 내에서 미사일 방어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6일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중러 양국 군이 제3차 미사일 방어 합동 훈련을 러시아에서 실시했다”며 “이번 훈련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현재의 국제 및 지역 정세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방부는 훈련 장소나 기간 등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훈련은 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중러는 앞서 2016년 5월 러시아, 2017년 12월 중국에서 각각 미사일 방어 합동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양국은 최근 몇 년간 합동 군사 훈련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미국 등 서방국에 대한 견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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