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이승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FC를 꺾고 코리아컵 우승을 달성했다.
전북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2-1로 이겼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후반전 교체 투입됐던 이승우가 결승골을 넣어 전북에 승리를 안겼다.
다만 이승우는 권성윤에게 범한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해 맹활약의 빛이 바랬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자, 6번째 코리아컵 우승을 이뤘다.
K리그1 챔피언인 전북은 코리아컵 우승으로 2020년 이후 5년 만에 ‘더블(2관왕)’을 완성하며 명가 부활을 선포했다.
또 전북은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코리아컵 최다 우승 공동 1위(6회)로 올라섰다.
지난 강원FC와의 준결승전에서 퇴장당한 거스 포옛 감독의 부재를 딛고 달성한 값진 우승이다.
반면 광주는 지난 2010년 창단 이후 15년 만에 처음 코리아컵 결승을 밟았지만 끝내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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