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침 최저 3도 내외 추위 절정…강한 바람 유의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목요일인 4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올 겨울 들어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한라산 등 고지대에 1~5㎝ 정도다. 제주중산간에도 1㎝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평년 5~8도), 낮 최고기온은 10~13도(평년 12~15℃)로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1.0~3.5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