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밝은미래포럼·전국사회단체 연합중앙회 출범…“통합 시대 향해”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더밝은미래포럼과 사회단체들이 연합해 구성한 ‘전국사회단체 연합중앙회’가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국사회단체 연합중앙회는 체육·예술·봉사·시니어·시도민 단체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과 대표성을 갖춘 전국의 주요 민간단체가 참여해 국회 입법 지원과 전국 단위 사회 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범국민 협력 플랫폼’으로 출범했다.

중앙회 조직위 관계자는 “전국의 핵심 사회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국가와 지역사회의 공동 발전을 견인하겠다. 어느 정당도, 어느 세력도 아닌, 오직 대한민국 국민만을 위한 출범식이다”며 “더밝은미래포럼과 전국 사회단체 연합중앙회는 분열이 아니라 협력과 통합의 길을 선택했다. 우리는 지역, 세대, 이념의 벽을 넘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순수한 민간 연대의 출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시도민 간의 상생과 연대를 통해 더 밝은 미래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더밝은미래포럼·전국사회단체 연합중앙회 공식 출범을 축하하는 ‘한복 패션쇼’로 시작했다. 한복 연구가 황신애 원장이 만든 형형색색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모델들이 무대를 수놓았다.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한복의 매끈한 곡선으로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출범 선언문’이 발표됐다.

제26·27대 대한수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허주영 회장이 전국 단체 연합의 방향성과 철학을 선포했다.

이어 여성 낭독자인 오세비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 겸임교수 겸 Oh 희망연구소 소장이 부드럽지만 확신에 찬 목소리로 선언문을 이어갔다.

2부 행사인 ‘대한민국 대통합 토론회’에서는 지역 갈등, 세대 갈등, 양극화 등 사회적 분열 요인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정치적 이해 관계를 떠나 전국의 주요 사회단체가 통합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그런 다음 각 단체 대표들이 연대와 협력 의지를 담은 ‘사회통합 결의문’을 낭독하며, 지역·계층·세대를 넘어서는 실천 계획을 함께 공유했다.

전국사회단체 연합중앙회는 앞으로 국회와의 협업, 전국적 사회 봉사 프로젝트, 세대 교류 사업 및 지역 격차 해소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출범을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실질적 통합 모델을 구축하고, 전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출범식 부대 행사로 가수 조영남을 비롯해 바리톤 제임스정, 배우 정서임, 싱어송라이터 김종명, 가수 황부영, 모란의 공연이 펼쳐졌다.

‘원조 초통령’ ‘뚝딱이 아빠’ 등으로 유명한 코미디언 출신 김포대 아동복지학과 김종석 교수와 모란이 진행을 맡았다.

모란은 1994년 영화 ‘대통령의 딸’에 출연했다. 최근 미국 이민에서 돌아와 트로트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연말에는 ‘엄마, 즐길 준비됐나요?’라는 노래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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