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일 오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층에서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경남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지난 9월 발표한 ‘새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 후속 조치로, 경남을 포함해 전국 17개 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손한국 경남중기청장은 “경남지역 창업자들이 이제는 여러 곳을 찾아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한 곳’에서 모든 행정·지원 절차를 해결할 수 있는 단일 창구를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구축했다”면서 “원스톱 지원체계가 지역 창업 생태계의 문턱을 낮추고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는 법무·세무·특허·노무 등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정부의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창업자 전용 통합 창구다.
경남지역센터는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층에 설치되었다.
경남도를 포함한 전국의 센터 구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10회에 걸친 창업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으며, 민간 협력 단체와 연계하여 분야별 전문가, 대기업 퇴직인력, 성공한 선배 창업가 등 1600여 명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중기부는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중소기업중앙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주요 민간 협력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력 기관들은 각 단체가 보유한 법률 지원, 멘토링,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 서비스 인프라를 원스톱 센터에 연계·공유함으로써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중기청은 내년 1분기 중 ‘온라인 원스톱 지원센터’도 구축해 지역과 시간 제약없이 창업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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