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핵심 참여기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대학교는 3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부의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 특구 사업에 핵심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대는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사업’을 주도해 동물의약품 신약 개발을 선도하는 국가 핵심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규제자유특구는 2019년 도입된 제도로, 비수도권 지역에서 신기술 기반 신산업 추진을 위해 규제를 완화해 주는 구역이다.

규제특례 적용과 재정 지원(연구개발, 사업화, 인프라), 세제 혜택 및 부담금 감면 등 정부와 기업 유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북은 친환경자동차특구(2019), 탄소융복합특구(2020), 기능성식품특구(2025)가 지정돼 있다.

전북대는 이번 특구 조성을 연계해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간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통해 익산·정읍에 ‘펫바이오·동물의약품’을 특화하는 JUIC 트라이앵글이 이와 연계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 이 센터는 동물용 신약개발의 임상(3상) 시험 수행을 위한 핵심 연구 인프라로 거듭나게 된다. 반려 및 특수동물 의약품 임상시험시설, 난치성 질환 치료법 연구개발, 비임상-임상 연계시험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전북대는 익산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와 정읍 전북첨단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총 450억원 규모, 180.16㎢ 면적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대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및 17개 기업·기관과 협력해 ▲신약 효능·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 실증 ▲자가백신 대상 전품목 확대 실증 ▲고양이 실험동물 지정 타당성 검증 ▲의약품-동물용의약품 시험 중복면제 검증 등 주요 실증과제를 주도한다.

양오봉 전북대총장은 “이번 선정은 전북대가 꾸준히 축적해온 동물의약품 연구 역량과 산학연 협력 기반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임상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대학이 중심이 된 연구·산업 융합 모델을 완성하고, 국가 동물의약품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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