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중국이 7일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을 취역한 데 대해 자국의 “주변 군사 동향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며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푸젠함이 이전 2척의 항모보다 “대형”이라며 “함재기 운용 능력 향상도 지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하라 장관은 “중국군은 해상전력 강화를 통해 먼 해역과 공역에서의 작전수행 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5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 위치한 한 군항에서 푸젠호의 취역식이 열렸다고 7일 중국중앙(CC)TV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역식에 직접 참석해 함정을 시찰하고 군기를 전달했다.
2022년 6월17일에 진수한 푸젠호는 중국 첫 항모 랴오닝호, 두 번째 항모 산둥호와 동일하게 재래식 항모이지만, 함재기 이착륙을 위한 캐터펄트가 최초 탑재된다.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장치다. 캐터펄트는 함재기의 이착륙 효율을 높이고, 무장 탑재량 증가를 가능케 해 작전 운용 능력에서 스키점프식 이륙 방식을 크게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은 이번 푸젠호 취역을 통해 항공모함 전력의 세대 전환을 본격화하며, 원양 작전 수행 능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푸젠호 취역으로 중국은 3척의 항모를 보유하게 된다. 이로써 중국이 11척의 항모를 보유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항모 보유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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