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포항전 7연승으로 2위 수성한다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천상무가 포항전 7연승에 도전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1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R 홈경기를 치른다.

포항전 6연승을 달리는 김천상무는 이날 경기 승리로 리그 2연승과 함께 2위 수성을 노린다.

포항전 7연승에 도전하는 김천상무의 이번 경기 최대 화두는 9기의 공백 메우기다.

김승섭(제주SK), 이동경(울산 HD), 김강산(대구FC) 등 주요 전력이 대거 전역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지만, 영웅은 난세에 탄생하는 법이다.

지난 4월과 6월에 입대한 10기와 11기의 착실한 준비가 빛을 발할 시간이다.

10기와 11기 20명 중 16명이 이미 김천상무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중 고재현, 김이석, 박세진, 박철우, 이정택, 전병관 등 10기 주요 선수와 11기 박태준은 9기와의 팀 내 경쟁에서도 실력을 입증하며 일찍 자리를 잡았다.

특히 정정용 감독과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을 함께한 박태준이 돋보인다.

박태준은 지난 전북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차례 키패스 포함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평점 역시 7점으로 파이널 라운드 첫 승에 큰 공을 세웠다.

박태준의 파트너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U22 국가대표 이찬욱이 지난 경기 박태준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K리그1에서 검증된 자원 이수빈도 있다.

또 다른 U22 자원 박세진도 중앙 미드필더 소화가 가능하다.

백종범, 문현호가 있는 골키퍼 자리에도 관심이 모인다.

백종범은 원소속팀 FC서울에서 46경기에 출전하며 쌓은 경험이 강점이다.

1부 리그 통산 클린시트도 12회를 달성했다.

문현호는 최근까지 U22 대표팀에 소집되며 실전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U22 자원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두 선수 모두 즉시 선발이 가능한 자원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IB SPORTS, KFN TV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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