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정한범 국정기획위원회 외교안보분과위원, 김대호 경제학 박사>
내일 한중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에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또 APEC을 계기로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국내 주요 기업, 그리고 정부와 26만장 규모의 최신 GPU 공급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관련 소식, 정한범 국정기획위원회 외교안보분과위원,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 대통령이 오늘 경주 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만났습니다. AI 인프라를 비롯한 AI 생태계 전반의 혁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부와 기업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한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질문 2> 엔비디아가 한국에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이재명 정부가 2028년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힌 5만 장의 다섯 배가 넘는 규모인데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3> 젠슨 황은 미국은 소프트웨어는 강하지만 제조업은 약하고 유럽은 반대로 제조업이 강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약하다, 한국은 이 두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또 하나의 배경으로 봤을 때 중국에 막혀있는 이 반도체 수출, 이것도 배경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그동안 우리 기업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경우 대중국 수출 제한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이번 엔비디아 GPU 공급이 우리 기업의 숨통을 틔일 수 있는 계기가 될까요?
<질문 5> 내일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사드 배치 문제로 경색되었던 한중 관계가 어떻게 나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물론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영접을 하면서 첫 대면을 하긴 했습니다만 내일 정상회의 어떤 것을 좀 끌어낼 수 있을까요?
<질문 6> 내일 있을 한중 정상회담 예고편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중일 정상회담이 조금 전 마무리가 됐거든요. 두 정상이 첫 만남에서 할 수 있는 어떤 기본적인 이야기들은 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7>오늘 APEC서 시진핑 주석의 비공개 연설 내용도 중국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됐는데 “다자무역 시스템을 함께 지키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하자”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관세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시 주석이 다자무역을 강조한 건데요.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8> 무엇보다 사드 사태 이후 얼어붙은 한중관계가 정상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세요?
<질문 9> 내일 폐막과 함께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경주선언’이 채택될 것인지 여부도 관심인데요. ‘자유무역’과 ‘공정경쟁’ 관련 문구가 포함되느냐가 관건이라고 하는데 협의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신애(newbaby29@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