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위성 1호 내달 발사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다음달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도는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기후 대응을 위해 위성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광학위성 1기, 온실가스 관측위성 2기로 구성된 경기기후위성은 발사 후 ▲토지이용 현황 정밀 모니터링 ▲온실가스(메탄) 배출원 식별 및 배출량 추정 ▲홍수, 산불, 산사태 등 기후재난 피해 상황 모니터링 등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후위성의 효과는 크게 ▲기후정책 고도화 ▲규제 대응 ▲산업육성 ▲국제협력 등이다.

우선 위성 데이터를 관측·수집·분석해 도내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을 정밀 감시하고, 경기도와 시군의 과학적 기후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농업·축산업 분야 기후변화 영향 관측, 재난·재해 모니터링 및 대응 지원 등도 주요 역할이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에 대응하면서 도내 중소기업 등의 탄소 배출량 실측 및 저감 방안 마련에 기여할 수도 있다.

기후 분야 위성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공유함으로써 도내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산업육성에 기여하는 방향도 기대된다. 국제적으로 기후정책 및 산업 교류 증진도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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