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석 연휴 궂은 날씨…귀경길 태풍 간접 영향

아쉽게도 연휴 내내 비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동쪽과 수도권에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밤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에 최고 20mm, 그 밖의 충청과 영남에는 5~1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귀성길 안전운전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수량이 늘어나 유의해야겠는데요.

모레까지 강원 산지에 100mm 이상, 동해안에 최고 80mm, 경북동해안에 최고 6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추석 하면 보름달 소식도 빼놓을 수 없죠.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5시 30분 전후로 달이 떠오르겠습니다.

다만, 중부는 비와 구름 때문에 달을 보기 어렵겠고요, 남부와 제주도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중부는 한낮에 20도 안팎으로 서늘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살펴보시면 전주 24도, 부산 25도 안팎에 그치겠습니다.

한편, 제22호 태풍 ‘할룽’이 오늘 오전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달했습니다.

앞으로 세력을 강하게 키우며 일본 규슈 쪽으로 북상하겠는데요.

우리나라를 관통하진 않지만,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귀경길 바다 날씨가 거칠겠습니다.

대조기와 태풍의 영향이 겹치면서 동해와 남해상에 높은 물결과 강한 너울이 예상됩니다.

배편 이용한다면 운항 정보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추석 이후에도 흐린 날씨 속 비가 내리겠습니다.

궂은 날씨지만, 풍요롭고 따뜻한 한가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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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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