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으로 261kg 기둥 붙잡고 버텨…’인도의 철인’ 17번째 기네스 신기록

‘가장 무거운 헤라클레스 기둥 붙들기’에 도전하는 비스피 [출처=기네스월드레코드]‘가장 무거운 헤라클레스 기둥 붙들기’에 도전하는 비스피 [출처=기네스월드레코드]

‘인도의 철인’이라고 불리는 한 무술가가 양손으로 무려 261kg에 달하는 기둥을 잡고 버티는 데 성공해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시간 9월 22일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인도의 무술가 비스피 카라디는 ‘가장 무거운 헤라클레스 기둥 붙들기’ 남성 부문에서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총 261kg의 기둥 2개를 무대로 옮기는 데에만 여러 명이 힘을 합쳐야 했습니다.

비스피는 무대 중앙에서 양발을 벌리고 서서 양쪽 기둥을 쇠사슬로 붙잡았습니다.

기네스 규정상 1분 동안 자세를 유지해야 했는데, 그는 수천 명의 관중이 환호하는 가운데 1분을 넘겼고, 7초를 더 버텨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스피는 자신의 SNS에 “(이번 기록을) 우리를 지켜주는 인도 군대에 바친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팔꿈치로 콘크리트 블록 가장 많이 깨기’에 도전하는 비스피[출처=기네스월드레코드][출처=기네스월드레코드]

이번 기록은 그의 17번째 기네스 세계 기록입니다.

지난해 11월에도 비스피는 각각 166.7kg, 168.9kg의 기둥을 붙잡고 2분 10.75초를 버텨내 놀라움을 안겨줬습니다.

2019년 10월에는 1분 내에 목으로 철근 가장 많이 구부리기 부문에서 21개를 구부리는 데 성공해 신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그는 1분 동안 팔꿈치로 콘크리트 블록 많이 깨기(64개), 1분 동안 머리로 철근 많이 구부리기(24개), 몸으로 무거운 무게 버티기(1,819kg)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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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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