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맨체스터 유대교 회당 앞 차량 질주로 4명 부상…욤키푸르 날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맨체스터 북부의 유대교 회당 바로 앞에서 2일 차량 한 대가 사람들에게 달려들고 또 한 남성이 칼에 찔려 모두 4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말했다.

이날은 유대교의 엄숙한 휴일 대속죄일인 욤 키푸르이며 용의자 남성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

오전 9시 30분께 전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히튼파크 히브루 시나고그로 출동했다.

경찰은 테러 가능성이 있는 공격으로 선언했으나 테러 사건으로 정식 선언되기 전에 위험한 상황은 끝났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유럽 정상회의 참석 중 메신저 X에 “유대교의 가장 성스러운 욤키푸르 날에 일어나 한층 끔찍하다”고 썼다.

이어 스타머 총리는 영국 정부의 비상 회의 코브라를 주재하기 위해 비행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한편 맨체스터에서는 2017년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공영장에 자살 폭탄 공격이 행해져 22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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