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고민 했었어” 韓日 밴드 ‘Y2K’, 23년 만에 재결합 ‘성공적’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많이 고민 했었어 / 그 자릴 지켜야 하는지 ♪♬”

3인조 한일 합작 남성 밴드 ‘와이투케이(Y2K)’가 성공적으로 재결합했다.

2일 소속사 락킨코리아에 따르면, Y2K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Y2K는 최근 MBN ‘한일톱텐쇼’에서 선보인 ‘배드(Bad)’를 시작으로 ‘괜찮아’, ‘와이?((Why?)’를 연달아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서 발라드 ‘내안의 너’, ‘깊은 슬픔’, ‘히든(Hidden)’을 들려줬다. 특히 활동 당시 히트곡 ‘헤어진 후에’로 떼창을 이끌어냈고, 팬들에게 전하는 퍼스트 러브(First Love)(Adonis에게)’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는 고재근, 마츠오 유이치, 마츠오 코지 세 명의 멤버가 23년 만에 완전체로 선보이는 무대로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Y2K는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단독 콘서트 ‘Y2K 스틸 라이징 에버-이볼빙 라이브(Still Rising Ever-Evolving Live)’를 예고했다.

락킨코리아는 “긴 시간을 이겨내고 만들어낸 공연인 만큼 Y2K를 향해 많은 호응을 보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 추후 진행될 콘서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들의 사랑을 추억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스태프가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Y2K는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둔 지난 1999년 데뷔했다. 가창력을 앞세운 고재근, 꽃미남들로 통한 마츠오 형제가 뭉쳐 한일 간 대중음악 교류 선봉으로 통했다. Y2K 활동 이후 마츠오 형제는 일본에서 펑크 록 밴드 ‘스완키 덩크(SWANKY DANK)’ 등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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