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한국외대는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 RMHC Korea)와 지난달 29일 공동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07년 설립된 RMHC Korea는 중증 질환 아동과 가족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병원 인근 숙소(Ronald McDonald House) 제공 ▲병원학교 후원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가족 중심 치료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2019년 국내 최초로 개소한 ‘양산하우스’를 통해 장기 치료 환아 가족에게 무상 숙소와 생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회 공헌 및 교육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학생 사회봉사·서포터즈 활동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 협력 ▲기업 연계 교육과정 개발 ▲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한다.
더해 한국외대는 국제지역학, 통번역학, 국제통상학, 특수외국어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교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와 연계해 현장실습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식과 함께 열린 ‘RMHC 서포터즈 하트브릿지(Heart Bridge) 발대식’에서는 한국외대 학생들이 서포터즈로 위촉됐다. 서포터즈는 추후 RMHC Korea의 주요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외대 박정운 총장은 “RMHC Korea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서포터즈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나눔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MHC Korea 제프리 존스 회장은 “한국외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회 공헌 의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환아와 가족들에게 더 큰 안정과 희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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