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본격 착공…내년말 준공 목표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식물성 대체식품분야 푸드테크 식품산업 미래를 위한 연구지원센터가 이르면 내년 문을 열 예정이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익산시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식물성 대체식품 전후방 산업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원료의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식물성 대체식품은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급처에 대한 기업의 고민이 크다. 이에 식품진흥원은 지자체·기관·생산자와 함께 농가와 기업이 요구하는 품질을 보유한 신규 품종을 개발 및 실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센터에는 식물성 원료에서 단백질을 분리하는 시설과 분리된 단백질을 조직화 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가 들어선다.

특히 고가 장비인 압출성형기 등을 기업과 공유해 직접 생산 또는 위탁가공을 지원함으로써 기술력이 부족한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수출 확대와 산업 생태계의 안정화를 위해 식물성 원료 및 제품에 대한 인증제도 운영을 추진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가 식품산업의 실용적 기술 개발과 산업 협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또한 식물성 원료의 국산화와 글로벌화를 통해 수출시장을 견인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전북도·익산시와 함께 참여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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