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비번 날 식당에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해양경찰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30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식당에서 6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주변 일행이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요령이 미숙해 효과를 내지 못했다.
마침 식당을 나서던 군산해경 종합상황실장 박보훈 경감이 이를 목격하고 즉시 달려가 가슴압박과 기도 확보 등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씨는 곧 호흡과 의식을 회복했으며, 박 경감이 119에 상황을 전달해 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감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해양경찰의 사명이기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A씨가 무사히 회복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훈 군산해경서장은 “비번 중에도 시민을 구한 박 경감의 용기와 침착함은 귀감이 된다. 해경은 바다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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