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봤지?’ 팀 옮긴 김하성, 역전 스리런 쾅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튼 김하성 선수가 두 번째 경기에서 팀에 역전 홈런포를 선물했습니다 .

불명예스러운 이별을 통지한 탬파베이에 보란 듯 날린 한 방이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시카고의 선발 케이드 호튼이 5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허용하며 애틀랜타의 타선을 꽁꽁 묶어 버립니다.

김하성 역시 호튼의 구위에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7회 애틀랜타의 방망이가 살아났습니다.

그 핵심은 바로 김하성이었습니다.

0-1로 끌려가던 7회 2사 주자 1, 3루, 김하성은 드류 포메란츠의 시속 149km짜리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현지 중계> “김하성의 타구가 왼쪽을 향합니다. 애틀랜타로 이적한 김하성의 첫 홈런, 아주 큼지막합니다!”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투수는 그대로 주저앉아버렸고, 김하성은 여유롭게 홈베이스를 밟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연이은 부상으로 시즌 중간 불명예스럽게 탬파베이로부터 방출된 김하성.

‘킹하성’의 이름을 애틀랜타 팬들에 각인시키는 결승 홈런포였습니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김하성은 “팀이 이길 수 있는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며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뛰게 돼서 좋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출전 2경기에서 8타수 3안타, 타율 0.375를 기록한 활약에 감독도 “김하성 영입은 팀에 매우 좋은 일”이라고 호평했습니다.

김하성의 스리런 홈런으로 득점의 물꼬를 튼 애틀랜타는 2점을 추가로 올리며 5-1 대역전극을 썼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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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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