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연대 강화를 목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들의 ‘반미·반서방’ 결속에 어떤 대응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중국이 자국 중심의 새로운 세계 질서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자리다는 평가와 북한과 러시아가 중국과 협력해 미국 중심 질서에 대항하겠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던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시 주석에게 보내는 글을 올리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 말미에 “당신들이 미국에 대항할 작당 모의를 하는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적었습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화를 내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간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김 위원장 등 권위주의 국가의 ‘스트롱맨’들과 친분을 과시하며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를 굳건히 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그 결과가 자신에게 한데 뭉쳐 맞서는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역설 화법으로 실망감과 함께 불편함을 표출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제재 카드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갈라치기’를 시도할지 주목됩니다.
미국이 이번 반미 연대의 결속을 아시아 최대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을 더욱 강화할 이유로 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 일본과는 이미 자칫 관계가 껄끄러워질 수도 있었던 관세 및 무역 협정을 큰 틀에서 합의한 만큼 한미일 안보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중국 견제 및 북중러 연대 대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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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