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운행 건의서 제출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운행 및 분당선 왕십리~청량리 단선전철 신설을 촉구하는 정책건의서와 시민 서명부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운행 건의에는 지난해 10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 동대문구가 함께 참여했으며, 서명운동에는 남양주시민 11만3191명과 동대문구 주민 7만4000여명이 동참했다.

현재 경춘선과 수인분당선은 청량리역을 통해 일부 환승이 가능하나, 환승 대기시간과 열차운행 간격, 운행횟수 등으로 인해 효용성이 크게 떨어져 있다.

이에 두 지자체는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를 직결로 연결하는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요청해왔다.

이번에 시는 경춘선 열차 일부를 수인분당선으로 직접 연결해 청량리 환승 없이 곧바로 왕십리, 강남권, 수원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분당선 왕십리~청량리 1㎞ 구간에 단선전철을 신설해 노선 여유를 확보하고, 분당선 운행횟수를 늘려 직결 운행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주광덕 시장은 “철도사업은 막대한 예산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큰 편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남양주시민의 서울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할 뿐 아니라 강원권, 수도권 동북부·남부, 서울, 인천을 아우르는 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이번 사업은 기술적 문제보다 추진 의지의 문제”라며 “시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사업이 실현될 때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