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 “인도, 러시아의 ‘우크라 살상’ 위한 자금세탁소”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EPA=연합뉴스 자료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인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바로 고문은 현지 시간 8월 3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하면서 인도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가 정당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나바로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 러시아산 원유를 거의 구입하지 않았던 인도가, 러시아 정유업자들과 손잡아 할인된 가격에 산 원유를 정제해 비싸게 되팔아 큰 이익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러시아의 전쟁 기계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인도는 크렘린의 우크라이나 살상에 있어 자금 세탁소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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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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