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1일 오후 1시35분께 도쿄도 세타가야(世田谷)구 노자와(野澤) 거리에서 “여성이 칼에 찔려 피투성이가 돼 쓰러졌고, 여성을 찌른 남성은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약 1시간반 뒤 끝내 숨졌다고 NHK와 지지(時事)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숨진 여성은 자영업을 하는 40살의 한국 국적 여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현장에서 도주한 30대 남성은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체포됐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8월29일 도쿄도내 한 파출소에 “교제하던 남성에게 헤어지자고 이야기했는데 문제가 생겼다”고 호소했었다. 경찰은 한국에 사는 한국 국적 남성이 여성을 만나기 위해 일본에 온 것으로 보고, 체포한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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