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성 관리자 비율 17.5%…OECD 평균 절반도 안돼

‘유리천장을 깨부수자’세계여성의날을 나흘 앞둔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여성노동연대회의가 주최한 2023 여성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여성차별의 상징인 유리천장을 깨고 나가자는 의미로 투명한 천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3.4 [연합뉴스 자료사진]세계여성의날을 나흘 앞둔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여성노동연대회의가 주최한 2023 여성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여성차별의 상징인 유리천장을 깨고 나가자는 의미로 투명한 천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3.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낸 ‘성인지 통계’ 주요 내용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17년 12.3%에서 2024년 17.5%로 5.2%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OECD 회원국 평균 30∼4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주요 회원국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24년 기준 호주 41.7%, 2023년 프랑스 38.9%, 독일 28.6%, 노르웨이 33.7% 등이었습니다.

여성 국회의원 비율도 2020년 17.3%에서 2025년 20.3%로 소폭 상승했지만,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2025년 기준 아이슬란드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46.0%, 핀란드 45.5%, 멕시코 50.2% 등입니다.

김종숙 여성정책연구원장은 “관리직과 정치 분야에서 한국 여성의 대표성이 여전히 낮은 것은 우리 사회 성평등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며 “여성 리더십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