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23입니다.
▶ 해바라기씨 봉투 속에 마약이…밀수 조직 26명 검거
마약을 해바라기씨 봉투에 숨겨 밀수한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필로폰·케타민 등 14kg에 이르는 마약류를 압수하고, 밀반입책과 유통책 등 26명을 검거해 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5월, 필리핀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마약류를 해바라기 씨앗 봉지에 숨겨 몰래 들여와 전국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 모집책에 속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서귀포 안덕면서 5중 추돌… 중상 1‧경상 13명
어제(31일) 제주 서귀포에선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오전 10시 5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 교차로에서 대형트럭이 앞 차량 5대를 잇달아 추돌한 건데요. 이 사고로 중상 1명, 경상 13명 등 총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중상자인 50대 여성을 구조했고, 현장에 응급버스와 임시의료소를 설치하는 등 다수 사상자 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 창원서 건물 1층 천장 붕괴…3명 부상·1명 심정지
어젯밤 10시 45분쯤 경남 창원 양덕동의 2층짜리 상가 건물의 1층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2층에 있던 3명은 경상을 입고 구조됐고, 1층에 있던 1명은 구조 작업 4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동됐지만,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붕괴 지점과 원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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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