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인을 상대로 자신들을 ‘스님’이라고 속여 기도비와 사주비 등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일당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4일 스님을 사칭해 상인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을 편취한 50대 여성 A 씨와 60대 남성 B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건강이 좋지 않은 피해자에게 접근해 “돈을 내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며 재작년부터 수차례 금전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가담한 공범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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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